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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기 자리를 지키는 사람

자기 자리를 알고 그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아름답습 니다 우렁이는 바닥 이 나비는 꽃잎이 자리 입니다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그런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봄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꽃잎을 떨어뜨린 꽃자리 같이 내가 그기 있기 때문에 보탬이 되는 그런 사람 이라면 좋겠습니다 그늘 을 주고 비를 내리는 구름 처럼 새들이 앉아 지저귀는 나뭇가지 처럼 떠난 자리 를 깨끗히 하여 아름다운 자리를 남기는 사람 차가운 이성을 지니면서도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그리움으로 남깁 니다 별들이 제자리에 은빛 영혼을 불태우고 구석진 자리에서 긴 의자가 쓸쓸히 누군가 를 기다리며 땅속 뿌리 가뭄이 얼어도 꿋꿋히 제자리를 지키는 버려진 돌멩이 일지라도 주춧돌이 되리라는 희망의 자리를 꿈꾸는 그런 사람이 아름답습니다 -------..

카테고리 없음 2024.02.29

내게 짊어진 삶의 무게

♣♧♣ 내게 짊어진 삶의 무게 ♣♧♣ -고 도 원-- 아프리카 의 어느 마을에 강이 하나 있답니다 수심이 그리 깊지 않지만 물살이 무척이나 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강을 건널때 무거운 돌을 하나씩 짊어 진답니다 거친 물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돌을 짊어지 고 건너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짊어진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 진다면 어쩌면 그것은 거친 강물에 휩쓸리지 않게 해준 고마운 돌인지도 모릅니다 --------------------좋은글 ----------------

카테고리 없음 2023.12.12

새벽 운동길

맬맬 새벽 20년째 내가걷는 새벽 운동길 사계절의 자연이 아름다운 낙동강 산책길 연초록 이파리 움트면서 짙은 녹음으로 욱어진 가로수 밑으로 벗꽃으로 시작해 아카시아 . 언덕베기 하얀찔레꽃. 군락지 지천의 노랑노랑 금계국. 달맞이꽃. 코스모스. 가을의 하얀 억새. 낙동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새벽운무 의 아름다운 운치가 장관이다 어제도 .오늘도 .내일도 그렇게 걷는다~~~~~~

카테고리 없음 2023.06.07